소아당뇨병
소아 당뇨병은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건강 문제입니다.
소아당뇨병이란 무엇일까?
소아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이 자가면역에 의해 파괴되어 더 이상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여 생기는 1형 당뇨병이 가장 흔한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비만의 증가로 인하여 성인 당뇨병으로 불리는 2형 당뇨병이 청소년 시기에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그동안 소아 당뇨병은 꾸준히 증가해 왔습니다. 204개 국가를 대상으로 총 144만여명의 14세 미만 소아의 당뇨병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1990년에 비해 2019년까지 평균 39.37% 유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연구 결과에서도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나라 30세 이하 소아, 청소년, 청년층의 제2형 당뇨병 유병률은 4.43배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 관련 사망률은 오히려 감소했는데 어린이 당뇨병의 역학에 대한 이해가 향상되고 당뇨병에 대한 검진이 늘어나는 등 인식 제고의 노력으로 예방과 통제가 다소 쉬워진 결과로 보입니다.
소아청소년에서 2형 당뇨병에 관한 검사기준
과체중 또는 비만이면서 다음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검진이 필요합니다.
부모, 형제에서 2형 당뇨병의 가족력
인슐린저항성을 보이는 징후 또는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흑색극세포증, 고혈압, 고지혈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부당경량아로 출생한 아이)
어머니의 임신성 당뇨 병력
소아당뇨병에 대처하는 자세
소아당뇨병의 원인은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뿐만 아니라 유전자 변이에 의한 당뇨병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소아내분비 전문의의 진찰과 진단을 통해 관리를 해야 합니다.
1형 당뇨병 아동의 경우,
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도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더 이상 혈당 조절을 할 수 있는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인슐린 주사 투여를 받아야만 합니다. 인슐린 주사 투여 없이는 당뇨병 케톤산증이 발생하여 의식 저하 및 혼수에 이를 수 있습니다. 현재 1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주사 및 혈당을 모니터링 하는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소아내분비 전문의의 감독 하에 꾸준히 관리한다면 일상 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고 합병증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당뇨병을 인정하고, 혈당검사를 실시하며, 식사량과 운동량에 맞추어 인슐린 용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키탑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는 아이들이 당뇨병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아이들이 자신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게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