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비만
체내에 지방조직의 축적이 과도해지면서 이로 인해 대사 장애가 동반될 수 있는 상태
소아비만, 왜 문제가 될까요?
역사적으로 산업화 이후 경제력 향상과 함께 영양 상태가 개선되면서 체중이 늘고 이는 곧 키 성장의 증가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즉 그동안 BMI와 키성장은 서로 유익한 방향으로 증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20-30년 사이에 점차 정크푸드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결국 BMI의 증가는 체지방 증가의 유익한 범위를 넘어 과체중과 비만의 증가로 이어졌고 이제는 성인에서 주로 보아왔던 비만 동반질환들이 소아청소년시기에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지방의 증가는 이른 사춘기와 빠른 골연령 진전으로 성장에 해로운 영향을 주어 성인키의 손실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성장과 건강 모든 면에서 비만은 좋지 않습니다.
소아비만 원인
소아비만의 원인을 알아봅시다.
단순성 비만
특별한 질병이 없이 일어나는 비만으로 신체가 필요로 한 에너지 보다 많이 축적되게 되어 발생
환경적 요인
간편즉석식품, 과자, 탄산음료 등의 고칼로리 식품은 어디서나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교통수단의 발달과 학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신체활동이 저하되었다.
유전적 요인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지방을 비축하는 유전적 소인이 강할수록 식량공급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는 생존에 유리하지만 과영양 환경에서는 비만이 잘 유발될 것이다. 자녀가 비만이 될 확률은 부모 모두가 비만일 경우 80%, 어머니가 비만일 경우 60%, 아버지가 비만인 경우는 40%, 부모 모두 비만하지 않을 경우 10% 미만의 확률을 보인다.
이차성 비만
신체에 비만을 초래하는 확실한 원이니 있어 병에 의하여 비만이 발생하는 경우
중추성
뇌종양 등
내분비성
갑상선저하증, 성장호르몬결핍증, 시상하부 기능이상, 쿠싱증후군 등
유전성
터너증후군, 프래더-윌리증후군 등
소아비만 관리
소아비만의 관리 방법을 알아봅시다.
식이요법
즐겨 먹던 체지방을 늘리는 식품에 대한 섭취를 자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소아가 이해하고 따라올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운동 요법
장기간의 식사 관리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체중부하가 적게 걸리는 운동부터 시작해서 단계를 올리는 것을 권장합니다.
약물치료와 수술
식욕을 줄이는 약물들을 사용할 수 있으나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이 심한 동반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조절이 되지 않을 때 사용해볼 수 있다.